비율이 틀어졌을 때
목표 비율을 정해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어긋납니다. 다시 맞출지, 맞춘다면 팔아서 할지 새 돈으로 할지는 각각 다른 선택입니다.
아래 숫자는 계산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실제 종목의 과거 성과나 현재 서비스 결과가 아닙니다.
비율은 저절로 틀어집니다
두 자산을 반씩 담아도 둘의 수익률이 다르면 비중이 벌어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포트폴리오의 성격이 바뀌는 셈입니다.
50:50으로 시작해 62:38이 되는 과정
각각 500만 원씩 넣었는데 한 해 동안 A가 60% 오르고 B가 제자리였다고 해보겠습니다.
A: 500 × 1.6 = 800
B: 500 × 1.0 = 500
비중: 800 / 1,300 = 61.5%, 500 / 1,300 = 38.5%
목표는 여전히 50:50인데 실제로는 A에 62% 가까이 실려 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자산의 비중이 가장 커지므로, 그 자산이 꺾일 때 받는 충격도 처음 계획보다 커집니다.
확인할 것: 마지막으로 비율을 확인한 시점, 지금 비중과 목표 비중의 차이.
팔아서 맞추기와 새 돈으로 맞추기
같은 목표 비율에 도달해도 방법에 따라 드는 비용이 다릅니다.
팔아서 맞추기는 어떤 비중이든 정확히 맞춥니다. 대신 매도에는 수수료가 들고, 이익이 난 자산을 팔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은 나라와 계좌 종류, 자산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 조건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새 돈으로 맞추기는 매도를 하지 않으므로 매도 수수료와 그에 따른 과세가 생기지 않습니다. 대신 추가로 넣을 돈이 있어야 하고, 한 번에 목표까지 못 갈 수도 있습니다.
확인할 것: 매도 수수료, 해당 계좌의 과세 방식, 추가로 넣을 금액.
새 돈만으로는 안 되는 경우
이미 목표 비중을 넘어선 자산은 새 돈을 한 푼도 주지 않아도 비중이 천천히만 내려옵니다. 추가금이 모자라면 목표에 닿지 못합니다.
10만 원으로는 50:50에 닿지 않습니다
A에 60만 원, B에 40만 원이 있고 목표가 각각 50%라고 해보겠습니다. 10만 원을 전부 B에 넣어도 A 60만 원 · B 50만 원이 되어 약 54.5% 대 45.5%에서 멈춥니다.
필요한 총자산 = 60 ÷ 0.5 = 120
최소 추가금 = 120 − 100 = 20
매도 없이 정확히 맞추려면 20만 원이 필요합니다. 자산별 평가금액을 목표 비중으로 나눈 값 중 가장 큰 값이 필요한 총자산이고, 거기서 현재 총자산을 빼면 최소 추가금입니다.
확인할 것: 목표를 이미 넘어선 자산이 있는지, 매도 없이 맞추는 데 필요한 최소 금액.
직접 나눌 때는 각 자산의 추가 금액을 0 이상으로 두고 투자금 전액을 쓰는 조건에서, 배분 뒤 비중이 목표에 가장 가까워지는 조합을 찾으면 됩니다. 정확히 맞출 수 없다면 그 사실부터 확인하세요.
얼마나 자주 맞출 것인가
자주 맞추면 목표에서 멀어지지 않지만 매매 횟수가 늘어 비용이 쌓입니다. 드물게 맞추면 비용은 적지만 그사이 비중이 크게 벌어집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정답은 없습니다.
흔히 쓰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기간으로 정해 분기나 반기마다 확인하거나, 이탈 폭으로 정해 목표에서 일정 비율 이상 벌어졌을 때만 손대는 방식입니다.
과거 성과를 비교하는 도구를 볼 때는 그 계산이 어떤 재조정 주기를 가정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기가 다르면 같은 종목과 같은 비율이라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확인할 것: 도구가 가정한 재조정 주기, 비용 반영 여부, 내 실제 매매 빈도와의 차이.
현재 서비스 예시: MIX는 분기마다 원래 비율로 재조정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며, 수수료와 세금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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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율을 다시 맞추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특정 종목이나 배분을 추천하지 않으며,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과세 여부는 본인의 계좌와 거주지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