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vend
연구

경제 뉴스 열 건 중 네 건은 왜 중립일까

DPIDX는 커뮤니티 글과 함께 경제 뉴스의 논조도 봅니다. 61일 동안 모은 기사 24,322건을 다섯 갈래로 나눠 보니 가장 큰 덩어리는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은 기사였습니다.

작성: Olvend · 2026년 9월 30일 · 데이터: DPIDX 일별 기록(2026년 7월 21일 ~ 9월 29일)

다섯 갈래로 나눈 결과

경제 뉴스 논조 분류(기사 수 기준)
분류기사 수비중
패닉2,85311.7%
부정4,36217.9%
중립9,75140.1%
긍정5,52622.7%
환희1,8307.5%

날마다 보면 중립의 비중은 27.1%에서 50.7% 사이였습니다. 중앙값은 40.7%입니다. 대체로 열 건 중 네 건이 중립입니다.

키워드마다 다릅니다

검색 키워드별 논조(기사 수 기준)
키워드기사 수중립패닉+부정긍정+환희
코스피7,30017.3%41.9%40.8%
금리7,74723.8%39.4%36.9%
주식7,76036.1%34.1%29.8%
비트코인8,45737.5%32.5%30.0%
반도체7,76538.3%27.5%34.2%
삼성전자7,99640.1%26.5%33.4%
코인8,46440.9%30.4%28.7%

코스피 기사는 중립이 17.3%뿐입니다. 분류기는 제목에 ‘상승’·‘하락’ 같은 단어가 있으면 긍정·부정으로 보정합니다. 지수 기사는 오르내림 자체가 제목이 되는 일이 많아 이 보정에 자주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부정(41.9%)과 긍정(40.8%)이 거의 반반이라 평균을 내면 다시 가운데로 모입니다.

코인과 삼성전자 기사는 열 건 중 네 건이 중립입니다.

왜 중립이 많을까

분류는 기사 제목과 첫 단락을 보고 합니다. 경제 뉴스에는 실적 발표 일정, 공시 요약, 전날 종가 같은 사실 전달이 많습니다. 이런 기사는 좋다 나쁘다를 말하지 않으니 중립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점수를 바꿨습니다

예전 뉴스 점수는 다섯 갈래에 −1부터 +1까지 값을 주고 전체 기사로 평균을 냈습니다. 그러면 열 건 중 네 건인 중립이 분모를 채워 점수를 가운데로 끌어당깁니다. 61일 동안 이 점수는 38.1에서 58.0 사이에 머물렀습니다(표준편차 3.4).

지금은 투표로 셉니다. 중립은 기권하고 부정·긍정은 한 표, 패닉·환희는 두 표입니다. 같은 기간을 다시 계산하면 점수가 26.5에서 70.2 사이로 넓어집니다. 표준편차는 7.7입니다. 논조가 한쪽으로 쏠린 날이 이제 점수에 드러납니다.

이 결과의 한계

  • 제목과 첫 단락만 봅니다. 본문 뒤쪽에서 논조가 바뀌는 기사는 잡지 못합니다.
  • 감정 분류 모델을 뉴스에 맞춰 옮겨 썼습니다. 11가지 감정을 다섯 갈래로 묶습니다. ‘폭락’·‘급등’ 같은 단어가 있으면 그 결과를 보정합니다.
  • 검색 키워드에 걸린 기사만 봅니다. 키워드에 걸리지 않는 기사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데이터와 계산 방법

  • 수집 — 디시인사이드의 비트코인·미국 주식·코스피 갤러리 글과 댓글, 네이버 종목토론방, 네이버 경제 뉴스입니다. 글 원문은 공개하지 않고 집계한 수치만 씁니다.
  • 감정 분류 — 한국어 감정 분류 모델(KC-ELECTRA)이 글마다 11가지 감정 중 하나를 붙입니다. 짜증·슬픔·걱정·힘듦은 DOG(분노), 설렘·즐거움·사랑·고마움은 PIG(탐욕), 기쁨·일상·생각 많음은 중립입니다.
  • 대표 점수 — 최근 30일의 평균 수준을 지금까지의 일별 기록 전체와 견줘 0~100으로 매깁니다. 50이 역대 평균입니다. 자세한 기준은 DPIDX 계산 방법에 있습니다.

과거 기록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특정 종목을 추천하지 않고, 다음 실적 발표의 방향이나 크기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투자 권유나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수정: 2026년 9월 30일